제주도오름

넙게오름 : 제주 생태 관광 에코투어 코스

essay4023 2025. 4.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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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게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넙게오름 입구

넙게오름은 몇년전에 한번 다녀왔던 오름입니다. 그때는 차를 타고 넙게오름길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걸어서 오를 수 있는 탐방로가 있다는 건 정상에 도착해서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름은 걸어서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그후로  오고가며 탐방길의 입구를 찾다가 이번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936
주차 : 소인국테마파크 주차장  ( 맞은편 농로에 탐방로 입구)

목차
1. 기본정보
2. 개요
3.상세내용 
4. 에코투어 (관련정보)
5. 전해오는 이야기 
6. 탐방후기 

 
1. 기본 정보 
난이도 : 하 
높이 : 246.5m 
소요시간 : 정상까지 약 10분
화장실 : 없음 
해충기피제 : 없음 
 
2. 개요
넙게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오름의 상부 형태가 넙적한 모양으로 마치 게의 등같이 생겨 넙게오름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광챙이오름이라고도 합니다. 
 

넙게오름 전경


3. 상세내용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4. 에코투어 
에코투어는 생태관광이라고 하는, 자연을 즐기면서 환경의 중요성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는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21세기 부터 에코투어는 여가여행의 주목적이 되었으며,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으로 인정받은 제주섬은 에코투어의 최적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 곳 코스에서는 오설록 차밭 입구에 모여 산책로를 이용, 오설록 ~ 제주신화역사공원 ~ 넙게오름 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위키백과 
 
5.전해오는 이야기 
넙게오름은 산 모양이 넓적한 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졌다. 한자로도 넓은 광, 게 해자를 써서 광해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넙다'는 '너르다, 넓다'의 옛말이자 제주말이다. 서녘 자락에 있는 못도 오름 이름을 따서 '넙게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 오름나그네
 
6. 탐방후기
소인국 테마파크 외에도 이상한 나라 앨리스 테마 파크 등이 있는 곳입니다. 평일이어서 관광객이 많지 않아 소인국 테마파크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이상한 나라 앨리스 테마파크 옆에 주차를 하고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탐방로 입구로 가는 길

작은 길로 들어서면 바로 오름 계단길이 보였습니다. 계단은 잘 정돈되어 있어 보였지만, 오르다 보면 나무 계단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계단의 경사는 심한 편이었지만, 그리 길지 않은 계단이라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입구와 중간의 계단을 제외하면 평탄한 탐방길이었습니다.
묘지가 보이는 건 제주도 오름 탐방중의 기본 옵션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상의 송전탑

먼곳에서도 보이는 송전탑은 정상에 오르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넙게오름에 대한 기본 정보에는 말굽형분화구이고 '넙게물'이라는 못도 있다는 데 탐방중에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은 사방이 트인 뷰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 쪽의 나무 숲 사이로 신화공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정상에서 만난 분이 계셨는데 탐방중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고사리를 따고 계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 제주도는 고사리 따는 철이었습니다. 아직 한번도 고사리를 따러 다녀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궁금했습니다. 주변의 풀밭을 둘러보며 한참을 노려보다보니 정말 거짓말 처럼 고사리가 보이더라구요.

고사리

신기한 마음에 따고 돌아서니 바로 옆에 또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고 따서 잠깐 사이에 한주먹, 그래서 웃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 넙게오름이 고사리 스팟이었네' 
 


나무들 사이에서 꽃나무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하얀 꽃잎들이 야자매트 위로 떨어져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섰을 때는 더덕냄새가 나서 더덕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넙게오름은 근처의 소인국테마파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파크 등에 왔을 때 잠깐 들러볼 수도 있겠지만, 지역 주민들이 운동 삼아 하는 산책이 아니라면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은 오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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