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름

남송이오름 : 오설록 근처의 높은 오름

essay4023 2025. 4.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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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이야기, 오늘은 제주도 서쪽 오설록 근처의 남송이오름 입니다.


남송이 오름은 집 근처에 있는 오름입니다. 오고가며 정상에 있는 전망대가 눈에 띄여 몇 년전에 다녀온 오름입니다.  날씨가 따뜻했던 4월 초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큰 산불의 영향으로 오름을 방문해 보면 산불관리자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전과는 달라진 상황입니다.

목차 
1. 남송이오름의 개요
2. 어원
3. 탐방후기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31
 
찾아가는 법 : 네비게이션에 남송이오름을 검색하면 동광육거리에서 오설록 차 박물관 가는 길의 식당 주차장까지 안내를 받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거리가 꽤 먼 거리입니다.
앞으로 더 직진하면 경찰 경광등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해 길을 따라 가면 입구에 도착합니다. 

 

1. 남송이오름의 개요
남송이 오름의 높이는 339m 이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화산체로 알려진 오름입니다.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대형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와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고 불리는 알오름으로 구성된 북합화산체로 한라산 국립공원 외부지역에 위치한 오름치고는 꽤 높은 오름입니다.
 
2.남송이오름의 어원
남송이오름은 한자로 남송악(南松岳) 으로 적는데 지형이 날개를 펼친 소로기 (솔개) 를 닮았다고 해서 '남소로기'라고 불리는 오름입니다. 북측을 '소로기 촐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3. 탐방후기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입구를 찾아가다 보면 양쪽으로 쭉 펼쳐진 차밭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광경도 쉽게 보기힘든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 앞에는 차를 몇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정표를 기준으로 왼쪽의 오르막길과  오른쪽의 평평한 길로 갈립니다. 


지난 탐방때는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반대편 길로 내려왔었는데 , 이번에는 별 생각없이 오른쪽 길로 들어서 정상에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오른쪽 탐방길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른쪽 탐방길의 특징은 남송이 오름의 둘레길을 돌고 난 후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였습니다.

남송이 오름은 별다른 안내판이 없이도 개인 사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둘레길에 말의 배설물로 추정되는 것들이 널려 있어서 움직임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 계단은 낡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경사는 있는 편 이었습니다. 


정상의 전망대는 보수를 준비하는 중인지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방으로 둘러볼 수 있는 높이라서 전망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공기가 좋지는 않아 파란 하늘은 아니었습니다.
 


정상에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하산길이 경사가 있다'고 산불예방 관리자 분이 얘기하셨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한 외국인 분은 운동복 차림으로 뛰어오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송이오름 탐방에 대해서 관광객 분들께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둘레길에 너무 많은 말의 배설물 때문입니다.
♦️운동 삼아 오르시려는 분들은 왼쪽 코스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는 입구로 향하는 길목에서 차 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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