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도 중문 주상절리대 : 신이 빚은 돌기둥 병풍

essay4023 2025. 5. 14. 08:58
반응형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제주도의 주상절리대는 안덕계곡 산방산 등 여러곳에서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곳은 중문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수학여행 에도 꼭 포함되는 장소일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래전 아이들 어릴적 방문했을 때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은 안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제주도에 오면 꼭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   차 
1.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2. 주상절리대의 형성 
3.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의 가치 
4. 방문 후기 

 

1.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명칭 :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종별 :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2005. 1. 6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2663 - 1 ~ 대포동 2507 
 
이 곳의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0 km 에 걸쳐 해안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 4기에 형성된 화산도 (火山島) 로서 주로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리 (節理, joint) 가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가 발달됩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 입니다. 위에서 보면 일정한 다각형 (4~6) 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의 주상절리는 최대 높이 25m 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모양의 암석이 해안선을 따라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주상절리대의 형성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는 일반적으로 치밀한 흑회색이나 암회색의 현무암이나 조면암질 용암이 화산 분출 후 용암 표면의 균등한 수축으로 인해 생긴 수직 방향의 돌기둥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은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현상과 유사하며, 주상절리와 논바닥이 갈라진 모양을 비교해 보면 서로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대 형성도

3.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의 가치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대포동 주상절리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높이가 최고 40m 에 이르며, 폭이 1km 에 달해 색달해안 갯깍 주상절리와 더불어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합니다.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주상절리 단애의 형성과정 중에 일어났던 해수면 변동과 구조운동, 신생대 제 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방문 후기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군인등의 할인요금은 1,000원 입니다. 제주도민은 무료 입장이었습니다. 주차비는 경차의 경우 1,000원, 승용차 2,000원, 대형버스 3,000원 입니다.
평일 임에도 방문객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이전의 기억으로는 불편했던 보행로를 지나고 나서도 제대로 된 풍경을 보지 못했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그 때에 비해 관광객이 줄어서 인지 주상절리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보행로가 넓고 편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상절리대 보행로

사진상으로 보던 주상절리의 모습을 파도소리와 함께 보는 현장감도 좋았고 하늘과 바다와 주상절리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상절리대 산책로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공원처럼 잘 정돈 되어 있어 조용히 쉬기에 좋았고 아기자기한 조경들이 사진 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주상절리 산책로
주상절리 산책로

주차비 2,000원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주도 서쪽을 방문 하신다면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꼭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