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잠수함을 탈 때 방문하는 서귀포항의 새연교는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당연히 새연교가 서귀포 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라는 것도 많이들 아실텐데, 새섬에 가보신 분들은 많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천지연 폭포에 갔을 때 새연교에는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새연교를 찍은 사진으로 그림도 그렸었지만 새섬은 이번에 처음 갔습니다. 오름 탐방만큼이나 자연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새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40
목 차
1. 새연교
2. 새섬
3. 방문후기
1. 새연교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 라는 의미에서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서귀포가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의 길이 169m, 폭 4~7m 의 사장교(斜張橋)로 제주 전통배 '테우'의 모습을 형상화 하여 만들었으며 야간에 11시 30분까지 조명이 밝혀집니다. 새섬으로 건너가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2. 새 섬
새섬은 서귀포항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새연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띠로 엮은 지붕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띠풀을 '새 풀'이라고 합니다. 새 섬은 이 '새 풀'이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2009년 서귀포항과 새 섬을 잇는 새연교가 개통된 이후 도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새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인도인 새섬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2km 의 산책로와 광장, 목재데크로(路), 자갈길, 숲 속 산책로, 테마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새연교가 개통됨에 따라 새섬도시 자연공원이 전면 개방되어 제주도 서귀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새섬에서는 새연교와 연결된 서귀포항과 함께 범섬, 문섬, 섶섬이 푸른 바다 위로 보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 길이 섬을 둘러싸고 있어 짧은 산책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섬 전체에 난대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근 해역은 국내 최대의 산호 서식지이자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로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썰물 때에는 걸어서 갈 수 있었다고 하고 새연교가 생기기 이전에는 수영을 해서 오갔다고 합니다.
3. 방문 후기
새연교를 건너 새섬에 도착하면 공연장 같은 공간에서 연주를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바다를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새섬의 산책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산책로에 들어서자 마자 바닷물 소리와는 다른 샘물 소리가 들려와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면적이 작기는 하지만 작은 섬에 시냇물도 흐른다는 생각에 재미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무도 보이고 숲도 보이고 바다와 바다위의 섬도 보였습니다. 간간히 전망 좋은 곳에는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온 관광객이 있었는데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 둘레 산책길을 걷는데 소요된 시간은 천천히 걷는다고 해도 30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책 중에 바다 위 문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았고,

서귀포항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섬 옆에는 천지연 폭포가 있고 서귀포 잠수함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며 새연교가 있습니다. 서귀포 잠수함을 타러 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새연교에 올라본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천지연 폭포에 오셨다가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새연교 건너 새섬에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없는 편안한 산책길에서 멋진 사진 남길 수 있으실 거예요
참고로 5월 7일 에서 5월 13일 까지 7일 동안 새섬 공원 정비를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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