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제주도 : 13곳 명소

한라산 백록담

 
4월초에 제주도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결정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제주도는 2002년 2월 생물권 보전지역 승인,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10년 4월 세계지질공원 까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3대 환경보호제도'에 모두 등재, 인증되어 있습니다.
3대 환경보호제도 중에서 세계 지질공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목 차
1. 지질공원이란 무엇인가
2. 제주도 지질공원
3.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
4. 마침말

 
 
1. 지질공원이란 무엇인가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장소로서 자연, 인문, 사회, 역사, 문화와 전통 등이 결합되어 있으며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2. 제주도 지질공원
제주도는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 2014년과 2018년에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2012년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습니다.

다양한 화산지형과 지질자원을 지닌 제주는 섬 전체가 지질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대표적 지질명소는 섬 중앙에 위치한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과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교래 삼다수 마을 등 13개 명소가 있습니다. 
 
3. 제주도 대표적 지질명소 13곳

• 한라산 : 한라산은 해발고도 1950m 로 방패형 화산의 중심 봉우리로, 해발고도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하는 제주 생명의 모체입니다. 
• 만장굴: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흐르면서 만든 10여개의 동굴 중 하나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의 대표 용암동굴 입니다. 
• 성산일출봉 : 수심이 얕은 바닷가에서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독특한 화산체로, 해뜨는 오름으로 잘 알려진 제주의 으뜸장소 입니다. 
• 서귀포층 : 제주도 형성과정 초기 180만년 부터 55만년 사이의 화산활동과 환경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지층과 다양한 조개화석이 분포합니다. 
• 천지연 폭포: 무태장어의 서식지이자 담팔수 자생지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상록수림의 하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는 곳 입니다.
• 주상절리대: 점성이 높고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거대한 수직의 기둥형태로 남은 독특한 주상절리 해안지형 입니다.
• 산방산 : 약 80만년 전 꿀처럼 점성이 높은 용암이 멀리 흘러가지 못하고 위로 볼록한 종모양으로 굳은 독특한 형태의 용암돔 입니다. 
• 용머리 해안: 물과 마그마가 만나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세개의 화산체가 오랜기간 침식되어 남은 용머리 모양의 해안 입니다. 
• 수월봉 : 약 1만 8천년 전 수성화산 분출로 형성된 응회환의 일부로 세계적인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 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은 섬으로 소머리오름과 홍조단괴해안, 갈대화석 산지 등 다양한 지질 특성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 비양도 : 섬 중앙에 분석구가 있고, 해안을 따라 용암이 넓게 분포, 용암이 물을 만나 기화되면서 만든 애기업은 돌 (호니토) 과 초대형 화산탄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 선흘곶자왈 : 곶자왈은 암석들이 불규칙하게 널려 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서식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람사르 습지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 교래 삼다수 마을 : 2018년 지질공원 대표명소에 추가된 곳으로 삼다수 숲길, 교래곶자왈, 돌문화공원, 산굼부리 등 뛰어난 지질유산을 지닌 마을 입니다.

 
4. 마침말
 대표적 지질명소에 이름을 올린 곳들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곳들이었습니다. 이미 방문했던 곳들인데 그 가치는 모르고 사진만 찍고 왔었네요.  눈 뜬 장님이라고 했던 옛말이 저를 두고 했던 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그 가치를 제대로 알 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가치를 더 잘 알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