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 곳

천제연 폭포 : 중문 관광단지에 있는 하늘 연못

essay4023 2025. 4. 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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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천지연 폭포, 천제연 폭포 비슷한 이름이라서 라는 핑계를 대기도 창피하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 천지연 폭포를 다녀와서 천제연 폭포도 다녀온 줄 알고 있었습니다. 
천제연 폭포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간 공항버스 이용
정류장 (633, 655, 690, 202, 282,521등 ) 천제연폭포 도보 5분
 
1. 내용
중문 관광단지내에 있습니다. 상, 중, 하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폭포는 높이 22m 의 절벽으로 떨어져서 깊이 21m 의 짙푸른 천제연을 이루고, 그 못 물은 다시 흘러서 제2폭포가 되어 제2의 못을 이루면서 떨어지고, 제2못은 또다시 제3폭포가 되어 떨어져 바다로 흘러가는 장관을 이룹니다.
 
2. 명칭의 의미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밤이면 이곳에 내려와 목욕을 하였던 곳이라 하여 천제연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1폭포가 떨어지는 천제연 옆의 바위동굴은 천장으로부터 얼음보다 더 차가운 물이 흘러내려서, 예로부터 백중, 처서 날에 이물을 맞으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전해집니다.
 
3. 천제연의 의의 
천제연은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생수가 쏟아져 나와 사시사철 맑은 못을 이룹니다. 천제연 계곡은 중문단지 중 손꼽히는 관광지로 천연의 난대림 지대를 이루고 있어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제1폭포 서쪽 절벽 밑에 자생하고 있는 담팔수나무는 제주도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천제연 난대림 지대(천연기념물 제 378호)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서쪽으로 500m 지점에 있는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양쪽 바위에 보존되고 있는 상록수림이다. 이 난대림 속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솔잎란이 자생하고 있다. 
넝쿨식물로는 후추동, 마식줄, 남오미자. 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상록관목류로는 자금우, 돈나무, 백랑금, 양치식물로는 콩짜개덩굴, 도깨비고비. 더부사리고사리 등으로 난대성 식물의 극성상을 이루고 있고 보존도 잘 되고 있다. 이 보호구역은 경치가 좋아 그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며 3단으로 이어지는 폭포가 있다.

 
4. 천제연 폭포의 구성 - 천제연 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구성 되어 있고, 선임교 다리가 있습니다.

제1폭포(비올때 폭포 생성)

제2폭포

제3폭포

선임교

  • 제1 폭포: 연못형태로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하천수가 흘러 내려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상시 폭포를 이루지 않습니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는 200m 이며, 대부분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제 2 폭포 : 제1 폭포에서 이어져 제 2폭포를 이루는데 제1 폭포에서 제2폭포까지는 300m 로 대부분 돌계단 입니다. 제1폭포에서 제2폭포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은 당분간 폐쇠된 상태로 입구로 나와 다시 제2폭포로 가야 합니다.
  • 제3폭포 : 제 2폭포에서 제3폭포 까지는 300m 이며 목재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선임교 : 제2폭포와 제 3폭포 중간에 설치된 철재 아치형 교량으로 길이 128m, 높이 78m 의 오작교 형태로 남과 북면에 칠선녀 조각상이 있습니다.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5. 후기

  • 관광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 중문이라는 시내 한 가운데 이렇게 깊은 계곡과 폭포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 비가 오지 않아 제1폭포는 폭포가 없이 연못만 있는 상태였지만, 제2폭포, 제3 폭포는 물이 많았습니다.
  • 계곡이 깊다 보니 폭포를 내려가는 길이 계단 길이라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 제2계곡을 지나 선임교를 건너 천제루 까지 다녀오고 나서 제3 계곡으로 갔습니다. 제3 폭포까지 가는 길은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오름을 오르는 것 만큼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관광객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 계곡 아래 연못색이 유난히 깊은 청록색으로 보였습니다.
  • 선임교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공기가 탁한 중에도 좋았습니다. 

 

6. 마침말 
평상시에도 꼼꼼하지 못한 성격탓에 대충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면서도 바꾸기 쉽지 않은 성격이라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지연 폭포에 다녀온 걸 천제연 폭포에도 다녀온 줄 알고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좋은 걸 보여주지 못한 것이 미안했습니다. 다음에 아이들이 오면 천제연 폭포에 같이 다녀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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