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넙게오름 글에서 고사리를 채취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출근해서 회사 직원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 했는데, 직원분들은 이미 해마다 고사리를 채취해서 부수입을 올리고 계셨다고 하네요. 휴일에 고사리를 딴다고 얘기했던 동료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정도의 수입인지는 몰랐습니다. 휴무날 반나절 정도 따서 해마다 고사리철에만 200만원 정도의 부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역시 제주도민들의 성실함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딴 고사리로 생선 조림에 넣어 먹었다고 하니 며칠 후에 그 자리에 다시 가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있을 것이라구요. 그래서 오늘 넙게오름에 다시 갔었습니다. 마트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 한바퀴 돌아보니 정말 그 자리에 고사리가 다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