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주하고 처음 맞은 겨울에 눈에 띄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라산 중산간 지역이라서 그런지 잎은 다 떨어지고 작고 빨간 열매들만하얀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 있었거든요. 사진 찍어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먼나무' 이름이 참 독특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나무바닷가 숲에서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이다.줄기는 높이 5~10m 이다. 어린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고털이 없다. 잎은 어긋난다. 잎 몸은 가죽질이며,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꽃은 5~6월에 암수 딴그루로 피며,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취산꽃 차례로 2~7개씩 달리고, 붉은 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잎과 꽃받침 잎은 각각 4~5장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난상 구형으로 붉게 익는다. 정원수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