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가 볼 만한 관광지 :용머리 해안과 그 전설

안덕면 화순리 산방산 아래 바닷가
유명한 관광지 용머리 해안이 있습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은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겉으로 보면 평범 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 가면 오랫동안 층층이 쌓여진 사암층이 나옵니다. 180만 년 전 수중 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현무암력에 수평층리, 풍화혈, 돌개구멍, 해식동굴, 수직절리단애, 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전설
옛날 진시황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진시황은 천하를 얻어 만리장성을 둘러놓고,
외적이 꼼짝 못하게 방어태세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이웃나라에서 어떤 제왕이 태어날 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들리는 소식에
제주도에 제왕이 태어날 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에 능한 고종달이를 보내어 그 맥을 끊어 버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고종달이 제주에 와서 찾은 곳이 산방산이었다고 합니다. 고종달이 산방산을 돌며 끊어야 할 맥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용머리 였다고 하네요.

이 용이 살아 있기 때문에 명당이니
이 용의 꼬리 부분을 한 칼로 끊고 잔등이 부분을 두 번 끊어 버렸습니다.

끊자마자 바위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드르르하게 신음 소리를 내며
울었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제주도에는 왕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임무를 마친 고종달이 차귀섬으로 배를 타고 나가려다 한라산 신의 노여움을 받아 태풍에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마치며
용머리 해안은 바다의 파도가 심하면 입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수차례 시도 끝에 입장할 수 있었는데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눈을 돌리는 모든 곳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 찍는 곳마다 작품 같아서  좋았습니다.

방문 전에 통제 여부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TEL : 064 -760 - 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