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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주하고 처음 맞은 겨울에
눈에 띄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라산 중산간 지역이라서 그런지
잎은 다 떨어지고 작고 빨간 열매들만
하얀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 있었거든요.

사진 찍어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먼나무'
이름이 참 독특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나무
바닷가 숲에서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5~10m 이다. 어린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난다. 잎 몸은 가죽질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암수 딴그루로 피며,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 차례로 2~7개씩 달리고, 붉은 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잎과 꽃받침 잎은 각각 4~5장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난상 구형으로 붉게 익는다. 정원수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타이완), 베트남에 분포한다.
제주도에서 살다 보면 '먼나무'는 가로수로 눈에 정말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계절에는 특이점이 없어서 인지
인식을 잘 못하고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제주도가 원래 겨울에도 초록 나무들이 많기는 하지만,
작고 붉은 열매가 초록 잎들 사이에서 한 겨울에 더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혹시 제주도에 오시면
가로수로 많이 있는 '먼나무' 한 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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