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사람이 태어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이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말이 많아서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울로 가야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었습니다.제주도에서 큰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아흔아홉 골 이야기 제주도 서남쪽 해안리 제2횡단도로 가에 '아흔아홉 골' 이라는 산이 있습니다.크고 작은 골짜기기가 마치 밭고랑처럼 뻗어 내린 곳입니다. 골짜기가 아흔아홉 개가 있다 하여 아흔아홉 골이라 합니다.일설에는 이 골짜기엔 본래 백 골이 있었는데, 그때는 많은 맹수들이 나와 날뛰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때인가 중국에서 스님이 건너와서 백성들을 모아 놓고너희들을 괴롭히는 맹수들을 없애 줄 터이니 '대국 동물대왕 입도' 하고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