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쥴 근무의 장점이 평일에 쉬면서 관공서 일을 볼 수 있는 점 인 것 같습니다. 세금 문제로 서류 제출할 게 있었지만 간단하게 해결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간단히 끝나지 않아 시간이 걸렸습니다.
해결하고 가까운 곳 오름을 검색하다 재밌는 이름에 방문한 곳이 썩은 다리 오름 입니다.


썩은 다리 오름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913
비고 (지면높이 ): 37m
해발고도 (해면 높이) : 42m
주차장 :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주차장 ( 화순리 2135 )
화순금모래 해변에서 산방산 쪽으로 산방산 앞의 야트막한 동산 같은 모습이 썩은다리 오름 입니다.
썩은다리 오름은 원추형의 응회구 오름으로 올레길 10코스에 포함된 곳이라 길 찾기도 어렵지 않고 접근성도 좋은 오름입니다.

이름으로는 '다리가 썩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적인 현무암 오름과 다르게 물, 화산재, 자갈 등이 뒤섞여 쌓인 형태라 옛 제주 주민들은 돌이 삭거나 썩은 것 처럼 보여 '썩은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제주어의 다리는 들판이나 언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탐방 후기

직접 마주한 썩은다리 오름은 자주 지나다니던 곳의 작은 언덕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인지를 못하고 지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썩은다리 오름은 썩은다리 오름이라는 명칭 보다는 탐방로라는 이름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입구는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진 길이었고, 제법 가파른 경사라 약간 숨이 차는 정도였지만 긴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탁 트인 전망이 있어 이곳이 정상인가 싶지만

조금 더 가면 전망대가 있는 정상이 나타납니다.

먼지가 많아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멀리 송악산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왕복 15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가 주변의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고, 화순금모래 해변도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 제주도 서쪽을 방문 중이라면 한번쯤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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