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름

정물오름(제주도 오름 26): 제주 서쪽오름 추천

essay4023 2025. 11.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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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정물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정물오름은 집에서 한림 가는 길에 위치한 오름인데, 매번 가보자 하는 마음과 달리 이번에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정물오름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52-1
 
오름 북서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오름 동남쪽에 '당오름'이 이웃해 있습니다. 오름의 형태는 남서쪽에서 다소 가파르게 솟아올라 꼭대기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어내렸습니다.

정물

오름 북서쪽으로 두 팔을 벌린 형태의 비탈 아래쪽 기슭에  '정물'이라 불리는 쌍둥이 샘(雙泉)이 있는데 이 샘 이름에서 오름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정물오름 서쪽에 조그만 '알오름' 이 있는데, 이를 '정물알오름' 이라고 합니다. 정물오름의 표고는 496m 입니다. 

정물오름 전경


정물오름의 동녘자락에 있는 들판은 정물오름을 모태로 하여 예로부터 으뜸가는 목장지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오름에는 '개가 가리켜 준 옥녀금차형의 명당터'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오름 안 팎의 기슭에는 묘지가 많습니다. 
 
 

정물

제주도 서부지역의 중산간지대 (해발 348ㅡ, 해안선 직선거리 11 km) 에 위치한 이 샘(정물)은 4.3 당시 피난자와 6.25 동란 시 국군 훈련병들, 금악리와 인근 마을 주민 특히, 이시돌 목장 초기에 중요한 식수원으로 사용되었으며, 배수로를 따라 형성된 주변의 못(습지)은 소, 말, 돼지들과 목마른 산짐승들이 이용하는 등 중요한 용천수 였습니다. 
 
 

탐방후기 

정물오름 주차장

네비게이션에 정물오름 주차장을 검색하고 안내 받아 간 곳에 정물샘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크기지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양갈래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로 탐방을 시작했는데 조금 가다보니 가파른 계단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물오름 탐방로
정물오름 탐방로


중간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없이 이어진 계단길은 경사도도 높은 편이라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내려올 때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

정물오름 정상


날은 맑았지만 공기는 깨끗하지 않아서 시야는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남쪽의 산방산과 며칠전 눈이 내린 한라산의 모습도 보이고 사방으로 펼쳐진 전망은 좋았습니다.

정물오름에서 본 블랙스톤
정물오름에서 본 산방산


정상에서 억새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감상하다 내려올 때는 반대쪽 길로 내려왔습니다. 
입구에서 갈라진 길 중에 왼쪽 길로 내려왔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풍경도 좋았습니다. 

정물오름 탐방로


다만, 탐방길에 쇠고리를 박아둔 것들이 신경이 쓰였는데, 자칫 한 눈 팔다가는 걸려 넘어질 것 같았습니다. 완만한 경사라 방심하지 말고 주의를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경사도가 높은 오른쪽 탐방로를 오르는데 소요된 시간은 15분 정도였고, 반대쪽으로 내려오는데 소요된 시간은 20분 정도 였습니다. 서쪽 오름을 탐방하다 보면 관리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정물오름은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경치도 좋아서 다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서쪽을 관광중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오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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