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당근에서 구매한 오이 10kg 이 줄어 들지를 않네요. 생으로도 먹고 무쳐도 먹고 하다가 결국에 오이소박이를 담기로 했습니다. 오이소박이 김치를 만들었던 기억은 거의 15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이소박이
오이를 잘라 칼집을 넣어 소금에 절인 다음 부추, 마늘, 고춧가루 등을 버무린 소를 채워 익힌 김치입니다. 오이가 많이 나는 여름에 담가 먹기 좋은 여름철 김치의 한 종류 입니다. 배추나 열무를 섞어서 담그기도 하는데 지방에 따라서는 소를 만들 때 파, 마늘, 이외에도 부추를 넣는 곳도 있습니다. 여름철 손님초대상, 주안상에 잘 어울립니다. (지식백과)
문헌속 기록
<증보산림경제> 에 황과담저법 (黃瓜淡菹法) 이라 하여 고추와 마늘을 소로 쓰는 오이소박이가 문헌상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고, <임원경제지>와 <시의전서 (是議全書)> 에는 파, 마늘, 고춧가루를 소로 사용하는 지금과 같은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식백과)
만드는 법
💥재료- 오이 10개 , 부추 200g, 고추가루 10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파, 참치액 1큰술, 양파 반개, 소금
💥만들기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지르며 씻어 길이 5cm 로 자른다, 자른 오이는 끝에 1cm 정도 남기고 + 자 모양으로 자른다.
2. 자른 오이는 소금을 뿌려 2시간 정도 절인다.

3. 부추는 깨끗이 씻어 1cm 길이로 자른다.
4. 자른 부추에 고춧가루, 참치액, 다진마늘, 다진파와 강판에 간 양파(생략 가능) 섞어 소를 만든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5. 절여진 오이는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
6. 물기를 뺀 오이의 잘라진 틈으로 소를 채워 넣는다.

7. 상온에서 하룻밤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는다.

양념이 남아서 오이 하나 살짝 절여 무쳐서 바로 먹었습니다. 바로 먹을 때는 설탕 조금 넣어주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 김치는 보통 백다다기 오이로 많이 만드는데, 아쉬운대로 가시오이로 만들어도 먹을 만은 한 것 같습니다. 김치 담을 때 많이 사용하는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은 좋아하지 않아서 참치액 조금 넣고(최근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액젓을 안넣고 김치를 담는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익혀서 먹는 김치는 액젓 없이 양파를 갈아넣고 만들면 깔끔한 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오이소박이 외에도 겉절이로 먹는 김치가 아닌 경우에는 배추김치도 이런 방법으로 담아 먹곤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드는 오이소박이 김치라서 맛이 어떨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맛있게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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