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여전한 한낮의 열기는 기운 빠지고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여름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 해줄 멸치고추다짐 만들어 봤습니다.
멸치고추다짐
경상도 지역 밥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찬이라고 합니다. 특히 경남 거창, 합천, 진주, 함양 일대에서 많이 먹는 반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멸치 고추다짐, 고추장물 등으로 불리는 데 소박하지만,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별미 양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
청양고추 300g, 잔멸치 70g, 다진마늘 1큰술, 양조간장 1.5 큰술, 멸치액젓 1.5 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만드는 방법
1. 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1의 고추를 칼로 잘게 썰거나, 다지기를 사용하여 잘게 다집니다.

3. 가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냅니다.

4. 3에 멸치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5. 4에 다진 고추를 넣습니다.

6. 멸치와 다진 고추를 잘 섞으며 볶습니다.

7. 6에 물을 자작할 정도로 붓고, 중불에서 조리듯이 볶습니다.

8. 물이 거의 졸아졌을 때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고 섞어줍니다.
활용법
1. 국물 국수에 고명으로 올려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2. 김밥의 속재료로 넣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그냥 밥에 넣고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4.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양념으로 추가해도 좋습니다.
보관
냉장 보관시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멸치고추조림은 간단하고 소박한 재료로 만들수 있는 밑반찬이면서 다른 요리의 양념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입맛에 맞게 간장과 액젓의 양을 조절하시면서 더운 여름철에 잃었던 입맛을 다시 찾아주는 멸치고추조림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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