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름

단산 ( 바굼지 오름 ) : 제주도 오름 다섯번째

essay4023 2025. 3.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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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다섯번째로 바굼지 오름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중산간 시골에 살면서 마트장을 보러 가는 대정 하나로 마트에 갈 때면 

산방산 앞에 특이한 모양의 오름이 단산 (바굼지 오름) 입니다.
바굼지 오름은 단산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외양이 다른 오름들과는 많이 달라 기억에 남는 오름입니다.

목차 
1. 바굼지 오름 명칭의 유래
2. 바굼지 오름의 특징
3. 찾아가는 길 
4. 탐방후기

 

1. 바굼지 오름 명칭의 유래
단산은 제주 남서쪽 작은 마을 인성에 있는 오름으로, 세 봉우리로 되어 있는데 중앙의 봉우리는 가장 높고 좌우의 두 봉우리가 박쥐의 날개로  거대한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바굼지 오름(단산 )이라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 바굼지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바구니라는 뜻이며 오래전 이 일대가 바닷물에 잠겼을 때 바구니 만큼만 보였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오름의 형세가 바굼지(바구니)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2. 바굼지 오름의 특성 

바굼지 오름은 표고 158m 이고 원추형이다. 

바굼지 오름은 제주도에 있는 일반적인 오름과는 달리 바위 암벽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3개의 암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는 전형적인 바위산의 형상이다. 오랜 세우러이 지나면서 풍식작용에 의해 이루어지 ㄴ형상으로 추정된다. 
대다수의 오름이 송이나 잔디밭, 푹신한 부역토를 밟고 오르는
둥근 모양인 것과 달리 산처럼 암벽 위를 기어 올라가야 합니다.


3. 찾아가는 길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향교로 165-23

네비게이션에 단산(바굼지 오름)을 검색하면
대정 향교 주차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이다. 이곳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단산사 앞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단산 탐방로
단산은 응회구로 제주도의 지질학적 층서구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쇄실성 퇴적층에 속하며, 오름의 노두는 오랜 세월 파식과 풍식에 의해 지금은 그 골격만 남아 있는 상태로 다른 오름과는 달리 거칠고 험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남면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북면은 수직의 벼랑을 이루고 있다.

 
단산사 역시 4.3 피해 사찰 이라고 하네요.

 

단산사
단산사는 4.3 피해 사찰 로 당시 단산사 주지인 강기규 스님은 제주도 불교청년단 집행부로 민족 불교 수립활동을 했다. 또 단산에 올라가 무장대와 봉화불을 켜 연락을 취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하여 경찰에 끌려가 마을 안네서 총살 당하였다. 불상은 서림의 대원사로 옮겨갔다. 이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세를 확장하다가 1980년대에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소실되었으며 이후 현재의 위치에 1986년에 중창하였다.

 

4. 탐방 후기 

 

단산사 앞에 말들의 모습이 제주도 답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오늘도 공기가 깨끗하지는 않지만 멀리 형제섬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난번 사진도 같이 올려 보겠습니다.


오르는 길 사진을 다 날라가고 매화나무 사진 몇장만 남았더라구요.


핸드폰도 힘들었나 봅니다. 
잠깐 숨돌리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밧줄에 의지하고 올라보지만 오늘은 전경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오면 제1 탐방로로 나올수 있습니다.
 

 

 

저는 단산사를 통해 오르는 제2 탐방로로 올라가 제 1 탐방로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제 2 탐방로는 암벽 길이 많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어려운 구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에 나오듯이 다른 오름과 달리 산책길이라고 하기에는
경사가 심하고 경사가 높은 구간이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힘든 곳들이 있는 오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기도 하고 경사가 있는 곳에는 잡을 수 있는 밧줄등을 설치해 두어서 

그렇게 위험하거나 어려운 오름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운동 삼아 잠깐 다녀와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곳은 방문해 보고 올리는 것이지만,
그 밖의 오름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정보센터 등에 확인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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