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름

붉은오름 (제주도 오름 41) - 붉은 화산송이를 찾아서

essay4023 2026. 6.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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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오름


오랜만에 동쪽으로 오름 탐방을 가기로 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붉은 오름' 이었다. 오고가며 이정표에서 본 '붉은오름' 이라는 이름이 익숙했기 때문인것 같다.
 

붉은 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73
현황 : 표고 569m, 비고 129m
 

붉은 화산송이


오름에 덮인 흙이 유난히 붉다고 해서 붉은오름 이라 한다. 실제로 오름 대부분이 붉은 화산 송이인 '스코리아(scoria) 로 덮여 있다. 오른쪽 기슭으로 삼나무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숲이 울창하고 중턱부터는 낙엽수림 등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다.
상산나무로 시작해 삼나무와 해송이 가득한 숲을 통과하면, 쥐똥나무, 가시나무, 졸참나무들이 있는 자연림을 만날 수 있다
남쪽 등성이 쪽으로 내려 오다보면 지름이 100여 미터 되는 원형 굼부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경주마육성목장의 푸른 초원과 한라산, 물찻오름 등 주변 오름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오름 안내문)
 

탐방 후기

붉은오름 탐방로

붉은 오름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휴양림내로 입장료를 내고 탐방을 할 수 있었다. 제주도민이라 입장료는 무료였지만 주차비 1,000원( 저공해차량으로 할인된 요금) 은 내야했다.
 
휴양림 입구에서 왼쪽에 오름 탐방로가 안내되는데
초입의 나무데크길과 중간 부터 이어지는 야자매트길로 탐방로는 잘 정돈되고 관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붉은오름 탐방로 삼거리


중간쯤 오르면 계단길과 나무길이 나뉘는 삼거리 지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계단길을 따라 가면 전망대가 가깝다.


전망대에서 굼부리(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 삼거리 매트길로 내려와 입구로 내려가는 코스였다.
 

붉은오름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먼 바다와 한라산까지 막힘 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가면 분화구 입구가 나오는데
공사중이라는 표시에 내려가지는 않았는데, 그닥 아쉬운 마음도 들지 않았다.
 

붉은오름 탐방로


전망대를 지나 삼거리까지 돌아가는 길은 좁은 탐방로에 숲길이 넓지 않았고, 마지막 300m는 울퉁불퉁한 길이 오르막으로 이어져 조금 힘이 들었다.
여름철 날벌레들까지 달려들다 보니
전망대까지만 보고 돌아가는 게 최선의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붉은오름 탐방에 소요된 시간
입구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15분 정도, 한바퀴를 돌아 입구까지 오는데 소요된 시간은 총 45분 정도였다
 
입구에 해충기피제가 있기는 했고 관리가 잘 되어 있기는 했지만,
여름철의 덥고 습한 날씨와 날파리들 때문에 여름철 오름 탐방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붉은오름 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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