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오름

우보악 : 제주도 오름 23

essay4023 2025. 10.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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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악에서 바라 본 한라산


지난 8월 이후 정말 오랜만에 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우보악은 서귀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네비게이션 으로 늘 보던 이름이었습니다. 
예전에 '악' 자가 붙으면 험한 산이라고 했다는데 
얼마나 험한 곳일까 생각하며 지나다녔던 곳이네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912 - 1
 

우보악

우보악 표시판(정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측화산입니다. 고도는 302m 로 동쪽 방향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사면은 대부분이 초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사면 일부에만 해송이 있습니다. 
화구 안에 과수원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 기슭자락에는 호텔, 승마장, 수렵장이 있습니다.
소가 걸어가는 형국이라 하여 우보악(牛步岳)이라 칭했고,  소가 엎드린 형국이라 하여 우부악(牛俯岳) 이라고도 했습니다. 
 

탐방 후기

네비게이션에 우보악을 검색하고 도착한 곳에는 그 어떤 표시도 없습니다. 이 곳이 맞나 싶기도 한데, 한쪽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보악탐방로
우보악 오른쪽 탐방로


우리는 왼쪽 길로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 보니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계단을 따라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올라 가면서 드는 생각은 '길이 맞나?' , 그 정도로 탐방길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생길때쯤엔 나무에 노란색 탐방길 표시가 보입니다. 

우보악 탐방로 표시


쭉쭉 뻗은 삼나무가 멋지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으면 천천히 오르다 보면 평상이 보입니다. 

우보악 정상


그리고 왼편에 '우보악 오름' 이라는 알림판이 있는데
이곳이 정상 입니다. 
우보악 오름 알림판은 탐방로 입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상이다' 하고 돌아서면 안됩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야 '우보악'의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공기가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탁 트인 전망속에 보이는 한라산의 능선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맛에 오름 오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보악은 15분 정도 소요되는 오름입니다. 경사가 심하지만 직선이 아닌 둘러 올라가는 탐방로라서 숨이 차거나 하지는 않는 비교적 편안한 오름 이었습니다. 탐방로가 잘 정비 되어있는 편은 아니지만 조용한 산책과 탁 트인 전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은 오름입니다. 
 
울긋불긋 선명한 가을 단풍은 아직 없었지만 
오랜만에 올라보는 오름 탐방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하루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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