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노케 극장판 '우중망령'에 이어 모노노케 극장판 '원혼의 재'가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왔습니다. '우중망령'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왕(천자)를 위한 여인들이 머무는 오오쿠 성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모노노케 '원혼의 재'
- 출연: 카미야 히로시, 히카사 요코, 코마츠 하루카 등
- 감독 : 나카무라 켄지, 스즈키 키요타카
- 장르 : 일본 작품, 일본 미스터리& 스릴러 애니메이션
- 가문간의 알력, 마음 속 정념 그리고 불타는 질투심이 결국 흉포한 요괴를 낳는다. 약장수는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진 여인들의 궁, 오오쿠로 향한다. (넷플릭스 소개)

줄거리
미천한 가문 출신 '후키'가 천자(일본 왕)의 총애를 받아 임신을 합니다. 오오쿠를 책임지고 관리하던 우타야마가 '우중망령' 편에서 사망하여 새로운 관리자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이유없는 발화로 시녀 한 명이 죽어 재가 됩니다. 임신한 '후키'를 해하려 하는 사람들이 재로 변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고, 30년 전 화재로 죽은 궁녀의 이름이 언급되는 중에 '후키'의 부친이 고관의 압력으로 '후키'에게 아이를 낳지 말자고 합니다.
자연발화처럼 인간의 내부에서 열기를 내며 사람을 재로 만드는 모노노케는 '불의 쥐' 로 밝혀지지만 자신을 태우며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원혼의 재' 후기
'쥐'가 출산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는 일본의 전통을 알아가는 것도 재밌고 전편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영상미 역시 볼만 했습니다.
오오쿠 성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 (하급관리)와 좋은 가문이지만 새로 오오쿠의 관리를 맡게 된 '보탄'(신임)이 오오쿠의 가치 - 천자의 대를 잇는 일 - 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중에도 고관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일만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느나라든 같은 모습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본 역시 예전부터 차를 마셨던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궁에서 차 대신 삼각형의 그릇에 물 ( 전편에서 깨끗하지 않다는 설정)을 계속 마시는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다음 편 '뱀의 저주'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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