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오름 탐방도 못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육지 산에 다녀왔습니다. 대둔산 입니다.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저녁식사 전에 입맛 돌게 운동 좀 하자는 생각으로 나선 길이었습니다. 대둔산 탐방후기 입니다.
목 차
1. 대둔산의 정의
2. 대둔산의 개요
3. 명칭 유래
4. 현황
5. 후기
1. 대둔산의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 지역에 있는 도립공원

2. 대둔산의 개요
대둔산(878m) 은 크고 아름다운 산으로 남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서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동쪽으로 금산군 진사면 등에 걸쳐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대둔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산은 봉우리들이 장쾌한 맛을 풍기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 '작은 설악산'이라고도 합니다.

3. 명칭의 유래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습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 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합니다. 한편으로는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큰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었다'해서 '한듬산'이라는 유래도 있습니다.
4.현황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摩天臺)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가 기암괴석과 더불어 수복이 한데 얽혀 산세가 극히 수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봄의 진달래와 철쭉, 가을철 바위사이의 단풍도 좋지만 겨울의 눈덮인 바위산은 한 폭의 동양화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동쪽 산기슭에는 옛 고을인 진산 (珍山) 이 있고, 산중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 폭 1m 의 구름다리와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익산 포항간 고속도로 등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양호하며 수도권이나 대전지방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5. 후기
산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이곳 역시 유료 주차장입니다. 케이블카 아래쪽에 위치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비는 시간당 5,000원 이었습니다. 케이블카는 왕복 요금이 1인당 16,000원 이었고,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대둔산은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서인지 등반로의 철제 계단 경사도 상당히 가파른 편이었습니다.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기암괴석들의 모습이 멋있었지만 비가 오니 계단이 더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 까지만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비가 오는 중에도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고도 따라 나섰습니다. 하지만 구름다리를 건너고 나니 삼선계단까지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섬선계단까지 오르고 나서 굵어진 빗방울에 마천대는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삼선계단까지 가실 계획이라면 트레킹화 정도는 꼭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난이도는 있는 길이었습니다.

케이블카 승하차장 커피숍에서 산세를 보며 차를 마시는 여유를 누리고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자연안에서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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