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장마가 늦어지고 날씨가 선선하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확 더워진 느낌이다.
더운 여름, 가볼 만한 김녕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김녕 해수욕장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해수욕장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코발트빛 바다와 은모래 해변이 특징인 해수욕장으로, 야영장, 주차장, 화장실,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수상레저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제주김녕미로공원, 만장굴, 세화해수욕장, 제주해녀박물과 등을 둘러보기 좋아요
( 네이버 지식백과 )
방문 후기

김녕 해수욕장이 6월 24일 개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개장 전이었지만,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았다.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코발트빛 바다' 였다.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 보았던 짙푸른 바다와는 다른 모습에 흥분했었는데,
역시 제주도, 한쪽에서는 역시 검은 돌과 어우러진 파란 바다를 같이 볼 수 있었다.

개장 준비로 모래사장에 모래를 새로 뿌린 것 같았는데, 모래가 아주 작은 입자여서 지점토 같은 느낌도 받았다.

얼마 전 해안가의 파래가 문제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현상인지 모래사장에 해조류가 널려 있었다. 뉴스 만큼 심하지 않아서 인지 개인적으로는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다.
모래사장 끝자락에서 도대불을 처음 봤는데,
제주 바닷가를 많이 다녔었는데, 이전에 못봤다는 것도 의아했다.
도대불

도대불은 바다로 나간 배들의 밤길을 안정하게 밝혀주는 제주도의 만간등대를 말한다. 도대불은 제주도 해안가 마을의 포구마다 하나씩 있었는데, 그 모양이 원뿔모양, 원통모양, 사다리꼴모양 등 저마다 달랐다고 한다. 김녕 도대불은 원래 상자모양이었으나. 1960년경 태풍으로 허물어져 지금의 원뿔 모양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김녕 도대불의 등물은 해질 무렵 바다로 나간느 어부들이 켜면 아침에 들어오는 어부들이 꺼다고 한다.
등불의 연료로는 생선기름이나 송진을 쓰다가 나중에는 석유를 이용했고, 1972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 도대불 안내문)
김녕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았고, 고운 모래사장과 암석 해안, 코발트빛 바다와 짙푸른 바다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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