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읍 방향을 오고갈때 마다 저기가 '생각하는 정원' 이구나 했었다.
TV에 소개도 많이 된 곳이라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5월 주말에 방문했다가 '너무 늦게 왔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생각하는 정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입장시간 : 09:00~18:00
연중무휴
입장료 : 15,000원 ( 제주도민 : 10,000원)
세계 10대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화우지를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으로 1만 3천평의 대지에 7개의 소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창조와 예술,철학이 융합된 정원으로 국제적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생각하는 정원 안내문)
방문 후기

입구에서 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정말 잘 조성된 정원일 거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다.
티켓을 사면서 안내를 받은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서 부터 '와 ~ 멋있다' 라는 감탄이 나왔던 것 같다.

초록색 풀밭과 제주스러운 현무암 구조물들, 크고 작은 나무들과 분재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감탄하며 사진도 찍어보지만 제대로 찍히지 않는 모습들에 아쉬움만 남았던 것 같기도 하고,,
테마별로 신경을 쓰면서 보지는 않았는데,


갖가지 나무들과 분재, 연못과 폭포가 보이는 언덕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의외로 생각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돌오름 카페에 가면 전망이 멋지다는 안내가 있어서
카페 3층에 올랐지만 솔찍히 좀 실망스러웠다.

영업을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인 것 같았는데, 1,2,3 층 모두 어수선했고, 3층에서의 전망도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다.
오히려 중간 언덕에서 올라 보는 전망이 더 좋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정말 잘 조성된 멋진 곳이었다.
다만, 과거의 영광에 머문 듯한 느낌으로

나무와 분재에 대한 스토리들이 설명된 것은 좋았지만, 유명인사들의 방문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았고 ( 특히 중국인사들), 겨울에 분재들을 관리하는 실내 관리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면서도,

그곳에 세계 명사들의 사진전을 만들고 영상을 틀면서 꼭 들러야 할 곳처럼 홍보하는 것도 이해는 안되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기는 했지만
주말 점심시간 후의 방문임에도
손님이 몇 명 되지 않아
한가롭게 사색하며 멋진 정원을 돌아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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