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제주도의 가성비 뷔페 식당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 것 같다. 관심을 가지고 봐서 일 수도 있는데, 지인들의 추천도 많아진 것 보면 경제가 어려워진 탓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이연복 쉐프가 맛있다고 극찬(?) 했다는 한양동 식당 뷔페에 다녀왔다.
한양동 식당 뷔페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01
영업시간 : 10:30 ~14: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가격 : 12,000원
한적한 시골길가에 위치한 식당으로
근처에 도착하면 길가에 늘어선 자동차로 다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식당 입구에 안내를 담당하는 분이 계셔서
주차 위치를 물으니
50m 전방에 모회사의 주차장으로 가보라 한다.
주말이어서 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마을 길가에 꽃을 잘 가꾸어 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줄이 보인다.
순서를 기다려 계산을 먼저 하고 음식을 담는데,
입구 부터 자리 잡지 말라는 표시가 보인다.
' 자리가 있냐' 는 물음에 '자리는 계속 나온다'는 답변 뿐이라 자리에 대한 불안은 계속 있었다.

음식을 담아 빈자리를 찾는데,
옛날 주택을 개조한 식당으로 방마다 자리가 있는데
빈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안내도 없었고
방안의 자리는 보이지도 않아 일단 자리가 보이면
모르는 사람과도 합석을 해야했다.

음식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해파리냉채, 가오리(홍어)무침, 콩국수, 고사리무침 등 집에서 잘 못해먹는 반찬들이어서 좋았고,

돈가스, 탕수육, 수육도 식감은 물론 소스도 다 맛있었다. 생선을 좋아하는 남편은 갈치구이가 맛있다고 좋아했다.

유일하게 맛이 없었던 건 자판기 커피 였는데,
입구에 커피 가게가 있어서 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음식의 맛에 비해
앞서 말한 좌석 문제도 그렇고 계산하는 줄에 음식 줄이 같이 있어서 불편했다.
말로는 두번째 접시 부터는 줄 안서고 가져와도 된다고 하지만, 줄이 있는데 중간에 끼여들어 음식을 담기가 쉽지 않아서
맛이 있음에도 다시 방문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것 같다.
손님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동선과
좌석의 문제를 조금만 더 신경 써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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