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일상

틸다의 원더랜드 여우 인형 만들기

essay4023 2025. 10. 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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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가방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좋아하는 린넨 옷을 만들어 입고 있습니다.
지난 모임에 친구집에 가서 친구가 만든 옷을 입으며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마음에 드는 옷을 친구에게 주문해 입기도 하다보니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오래전에 놓았던 바느질이 다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몇 달전에 이미 구입한 책이 있습니다.
소품처럼 아기자기한 인형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제주도 까지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고른 책이 '틸다의 원더랜드' 입니다. 
그 때만 해도 손바느질로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 
손바느질의 번거로움을 알기 때문인지 시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며칠전 재봉틀을 하나 들여 놓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제품이라서 가격이 저렴해 구입하고 보니 필요한 물품이 많습니다. 
급한대로 패턴용 부직포와 인형솜 1kg 주문해 시작을 했습니다. 

🔸️인형 만드는 순서

1.책에 있는 인형 패턴에 패턴부직포를 대고 그린다.

2. 부직포에 옮겨 그린 패턴을 오린다.

3. 오린 패턴을 원단에 대고 그린다.

4. 원단에 그린 패턴에 시접을 남기고 오린다.
5. 앞 뒤판을 대고 박음질을 하는데 창구멍은 남기고 박는다.
6. 창구멍으로 뒤집어 솜을 넣는다.
7. 창구멍을 바느질로 막아 팔 다리를 잇는다.
8.마무리 작업을 한다.


다가올 성탄절을 대비해 사슴 인형으로 결정하고 

틸다의 사슴인형


탁월한 선택이라는 만족감도 잠시, 
원단이 부족하네요. 배색을 할까 싶었지만 포기했습니다. 
안 예쁠것 같더라구요. 
 
책을 다시 펴 들고 찾다가 여우인형을 골랐습니다. 
크기도 작고 배색도 있어서 가지고 있는 원단 사이즈로 딱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패턴을 그려서 오렸습니다. 
 

틸다의 여우인형


원단에 패턴을 따라 그리고  
...
앞 뒤 두 장을 붙여서 박음질을 해야 하는데 
시침핀이 없습니다.
 


시침질로 시침핀을 대신할 수도 있지만 
급하게 끝내야 하는 숙제도 아니고 
다음 휴무날 마저 하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마음 먹으면 빨리 끝낼 수는 있지만 
서두른 만큼 마음에 차지는 않는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라기 보다 
그저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니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해보려 합니다. 
 
오늘처럼 부족한 것이 있어 중단하지 않도록 재봉에 필요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미리 준비해 두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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