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에 건강검진을 하고 왔습니다. 직장 다니기 전에는 생각나면 한 번씩 하고는 했는데, 지금은 해마다 해야 하는 의무가 되었네요.
홀수 해인 금년은 각종 암검진을 해야 하는 해인데, 위 내시경을 수면으로 하고 싶어서 교통이 편한 대학 병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검진 절차
1. 사전 예약
2. 검진 며칠 전 문자로 받은 사전 문진표 작성
3. 오전 8시 부터 접수 시작
4. 접수 후 대기 - 9시 부터 일반 검진 시작
일찍 서둘러서 8시 10분쯤에 검진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남편의 경우 위 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려다가 일반 내시경으로 받았는데 검진 시작 후 모든 검진이 끝나 내과 선생님 면담까지 마친 시간은 9시 30분 이었습니다.
남편과 같이 시작했지만 유방암 검사가 있는 저는 유방 촬영 후 위내시경 후 의사 선생님 면담을 마친 시간이 9시 50분 경이었습니다.
하짐나 자궁 경부암 검사를 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기다린 시간이 2시간이었습니다.
입원 환자 분들과, 외래환자, 그리고 검진 까지 한 곳에서 진행 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무엇보다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 분들과, 시간을 정해서 진료를 예약하신 분들이 우선 순위이다 보니 검진은 조금 뒤로 밀려야 했고,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야 검진이 겨우 끝났습니다.
작년에는 위내시경이 안해도 되는 짝수 해라서 차를 가져갈 수 있는 일반 사설 검진센터에서 검진을 했는데 외래 환자 없이 검진만 진행하다 보니 정말 빠르게 끝나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위내시경을 하더라도 대기시간이 적은 일반 검진 센터에서 검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이전에 건강검진을 할때는 하기전에 불안함이 있었지만 하고나면 후련한 기분이 들고는 했습니다. 별 이상 없는 결과지가 안심하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재작년 부터는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재작년에는 혈압이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약을 먹지 않을 정도였지만 주의해야 하는 수치 였습니다. 한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보건소에 다니며 혈압을 재보기도 했는데, 들쑥날쑥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공복혈당 수치가 102 (100 이하가 정상 )였습니다. 혈당수치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금년에 혈압은 다행히 정상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해마다 이상신호를 하나씩 보내오니 건강검진이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마음을 조금 달리 먹으려고 합니다.
젊지 않은 몸이니 좀 더 건강에 신경을 쓰고 몸을 챙기라는 신호라고 생각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계기로 삼으려 합니다.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근무를 하는 것보다 힘든 하루였지만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아 개운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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