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바느질과 관련된 포스팅은 토요일에 꾸준히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두 번이나 건너뛰다 보니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조금 빠르게 (혹은 늦게)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피노키오 인형을 만들려고 패턴을 그려서 오려 두었었는데, 피노키오 인형은 지난번에 만든 여우 인형과 다르게 몸통과 다리, 손, 머리, 신발등에 모두 다른 천이 사용됩니다. 천을 배색해서 연결한 후에 패턴을 오려야 하는 작업이라서, 정리된 원단들을 다 펼쳐서 골라야 하는 일이 선뜻 벌이기가 쉽지 않네요. 바빠진 회사일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듯 합니다. 대신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다 보니 컵받침에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기본 프랑스 자수로 꽃을 수놓아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린넨 꽃자수 컵받침 만들기
재료
린넨원단 13cm X13cm 2장, 자수실, 수용성 자수심지
바느질 순서
1.원하는 꽃 도안을 정합니다.
2. 수용성 자수심지를 도안에 대고 따라 그립니다. ( 원단 색이 연할 경우 자수용먹지를 사용해서 원단에 직접 그려도 좋지만, 원단 색이 진할 경우 자수심지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3.준비된 원단에서 사방에 1cm 씩 시접을 남기고 완성선을 그립니다.
4. 원하는 위치에 도안이 그려진 자수심지를 고정시킵니다.

5. 수를 놓습니다

6. 미지근한 물에 담그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려 심지를 녹여 제거합니다.
7. 잘 말린 원단을 남은 한장과 겉면끼리 ( 수놓인 면이 안쪽으로) 마주보게 한 후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을 합니다.

8. 창구멍 부분을 제외한 시접과 모서리 부분을 잘라낸 후 창구멍으로 뒤집습니다.

9. 잘 다린 후에 창구멍을 공그르기 바느질로 막습니다.
이번에 수 놓은 꽃은 수국꽃이었는데, 풍성한 수국꽃을 컵받침에 맞게 작은 꽃으로 하나 하나 표현하다 보니 느낌이 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린넨 원단과 어울리는 색감이라서 볼수록 정이 가기는 하더라구요. 이전에는 몰랐던 린넨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꽃잎들은 새틴 스티치로, 잎은 피쉬본 스티치로 수놓았는데, 크기가 작아 수틀 없이 수를 놓다 보니 수놓는 재미는 덜했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 자수를 따로 배운 것은 아니고 유튜브 영상 보면서 조금씩 따라하는 중인데 작은 꽃들을 수놓는 방법들이 다양해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색깔의 실을 구매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다음에는 잔잔한 색의 허브가 수놓인 컵받침을 만들 계획입니다. 제주도에서 프랑스 자수실 파는 곳 알고 계신분들 계신가요?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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