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제주도 전통 상외떡 :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맛짱 먹거리

essay4023 2026. 9. 30. 08:56
728x90
반응형

 

제주 상외떡


추석 연휴 며칠 전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회 포장하러 갔었는데 여러번 왔던 곳이라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포장을 기다리며 둘러 보던 중,
대기줄이 긴 할머니떡집 앞으로 제주 전통 상외떡이란 글이 눈에 들어 왔다. 
점심을 잘 먹고 난 후라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처음 보는 상외떡 이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심지어 가격도 2,000원.
결국, 색깔 고운 쑥꽈배기 2개와 쑥찐빵 1개 그리고 상외떡까지 사고 말았다. 와서 보니 사진도 안찍었다. 제주도 아주방님 블로그에 올라온 가게 사진이다. 
 


 

🔸️상외떡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떡이라 하여 '상외떡' 이라 부르며 주로 손님을 대접할 때만 사용된다고 한다.
 

상외떡의 특징과유래

상외떡은 고려시대 원나라로부터 전래된 상화병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리나 밀가루 반죽을 막걸리나 누룩 등으로 발효시켜 찌는 방식이며, 술빵처럼 촉촉하고 발효 기공이 큰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상례나 제사 시 부조용으로 쓰이거나 여름철 제사상에 올리기도 했다.
 

명칭과 표기

상외떡은 상애떡, 상화병등으로 불리며, 지역에 따라 상애떡을 상에 올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상외떡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표기는 상외떡 또는 상웨떡 모두 가능하다. (네이버 AI )
 

🔸️후기


상외떡
은 흔히 먹었던 막걸리 발효빵 같은 느낌이었는데, 잘라보니 구멍이 숭숭 발효가 잘돼 보였고 요즘 입맛에 맞춘 듯 조금 단맛이 났다.
 


색이 예뻐서 산 쑥꽈배기는 자르고 보니 안쪽은 선명한 초록색이어서 한 번 더 반하는 기분이었다.
다만 식었을 때 먹어서 인지 기름기가 많이 느껴졌는데, 냉동했다가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 먹으니 조금 나았고 무엇보다 식감이 쫄깃해서 좋았다. 쑥향은 별로 나지 않았다.
 


쑥찐빵 역시 겉피만 먹었을 때 조금 달다는 느낌이었는데, 팥소와 먹으니 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팥소는 적당히 씹히는 식감인 건 좋았는데, 찐빵의 외피처럼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달다는 느낌은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즘 트렌드가 단맛이어서 인지 달다는 느낌이었는데,(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인 듯도 하고, 상외떡,쑥꽈배기, 쑥 빵 모두 발효는 잘 되어서 폭식한 느낌의 식감도 좋았다.
다만, 쑥꽈배기 쑥찐빵은 색깔만큼 쑥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다음에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을 방문한다면 몇 개는 사올 것 같다는 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