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산방산 근처에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만한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해서
어린아이 처럼 설레게 만들어 주는 곳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보이는
크리스마스 뮤지엄 입니다.
좁은 공간이라 손님이 많을 때는
밖에서 대기하다 들어가야 했어요
묵주가 있어서 놀랐어요
호두까기 인형이 생각나는 목각인형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크리스마스 한정판 맥주도 있었습니다.
맥주는 흑맥주, 에일 등 총 4종류가
가판에서도 판매중이었는데
500ml 한 캔에 6천원 이었습니다.
좀 비싸네요
이 밖에도 2층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 판매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뮤지엄 옆 빈티지 상점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특히 2층에 전시된 접시 등은
생산 년도와 월이 적혀 있어
받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될 것 같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만 입을 것 같은
스웨터와 스커트 등의 의류에서 부터
귀여운 애완동물들을 위한 소품들
소중한 추억과 함께 할 와인은 물론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상품까지
다양한 곳이었습니다.
작지만,
작은 공간에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들이
모여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12월에 제주도에 오시면
크리스마스 마켓 꼭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