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세오름- 제주도 오름 : 두번째 이야기
제주도의 368개 오름 중 첫번째로
윗세오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 183-1
목 차
1.윗세오름의 개요 (명칭의 유래)
2.윗세오름의 특징
3. 윗세오름 대피소와 탐방 소요시간
4. 선작지왓
5. 마침말
1. 윗세오름의 개요( 명칭의 유래)
윗세오름은 높이 1,740m 의 단성화산체입니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습니다.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이라고 부릅니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는데,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윗세오름의 특징
* 한라산 윗세오름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입니다.
* 한라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를 이용하여 등반할 수 있습니다.
* 윗세오름 휴게소와 백록담 사이에는 붉은 오름, 휴게소에서 영실코스 방향으로 누운오름, 민오름과 백록담 동남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 족은오름 등의 통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이 흐르는 노루샘이 있고 백리향, 흰그늘용담, 설맹초 등이 자라는 고원습지가 있습니다.
* 윗세오름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을 볼 수는 없는 대신에 웅장한 백록담 동백과 남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윗세오름 대피소와 탐방 소요시간
윗세오름의 가장 큰 봉우리인 붉은 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사이에는 윗세오름 대피소가 있습니다.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는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남벽분기점으로 2.1km 의 우회 등산로가 개설 되어 있습니다
어리목 -사제비동산 - 윗세오름 - 남벽 분기점 까지 6.8km 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영실코스는 영실 - 병풍바위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까지 5.8km 이며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4. 선작지왓
선작지왓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이 서 있는 밭'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라산 고원 초원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선작지왓은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의 연분홍색과 산철쭉의 진분홍색이 온 지역을 뒤덮어 산상 화원의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겨울에는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져 선경(仙景) 이룹니다.
5. 마침말
윗세오름은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 탐방을 다녀왔었습니다. 영실코스는 이제는 성년이 된 아이들이 어릴 때 다녀왔기 때문에 오랜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선작지왓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윗세오름을 가장 쉽게 등산하는 방법은 영실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영실휴게소부터 약 1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평야 같은 선작지왓을 만날 수 있는데
계절 별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는데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만난
평야가 주는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