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팽나무 군락지를 보고 팽나무에 대해 배웁니다.
제주도 명월리의 팽나무 군락지( 제주도 기념물 제 19호 )를 가려면
명월 국민학교를 가야 합니다
명월 국민학교 : 제주시 한림읍 명월로 48
찔레꽃 기념비가 있는 지금은 폐교로 문을 닫은 '명월 국민학교' 맞은 편 길에 팽나무 군락지와 명월대 가 있습니다.

사실 백난아 님의 '찔레꽃' 이라는 노래가
제게 큰 감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명월대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2223 외 1필지
명월대는 예로 부터 양반촌으로 알려진 명월리에 있으며 옛선비들이 모여 시모임을 하고, 한량들이 모여 주연을 베풀던 수려한 경승지 였다. 숲과 바위로 이루어진 제주 특유의 계곡에 있으며 냇가를 따라 수령이 수백년이나 되는 팽나무 60 여 그루가 우거져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에서 알게된 팽나무를 외관 만으로는 잘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잎이 다 진 상태라서요
그래도 매번 이 길을 지나면서 느꼈던 건
'나무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사진이 생각 만큼 잘 나오지는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팽나무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 보았습니다.
〰️〰️〰️〰️〰️〰️〰️〰️〰️〰️
기본정보
꽃말 : 고귀함
개화시기 : 4~5월
번식 : 종자,삽목
분포 : 한국, 중국, 일본
형태분류
줄기 : 낙엽 활엽 교목으로 수피는 흑회색이며 약간 거칠고 잘 벗겨지지 않는다. 어린 잔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 : 어긋나고, 약간 두꺼우며 상부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난다.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고, 가을의 단풍은 밝은 황색이다.

꽃 : 4월에 잎과 동시에 새로 나온 가지에서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 부분에서 수꽃이 끝부분에서 암꽃이 핀다.
열매 : 9~10월에 알갱이 열매로 익고, 둥글며 등황색으로 달콤한 맛이 난다.

생태정보
팽나무는 습기가 있는 땅과 마른 땅의 경계에 주로 산다. 강과 육지의 자연제방이나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 해안 충적 구릉지에서 자주 발견된다.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의 온화한 마을 어귀나 중심에서 마을나무나 당산나무로 자리잡아 전통 민속경관을 특징 짓는 대표 종이다.
팽나무는 느티나무처럼 1,000년을 살지는 않지만 500여년을 예사로 사는 장수종이다. 속명 (Celris) 는 고대 희랍어로 '열매가 맛있는 나무' 라는 뜻으로 열매가 달콤해서 새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생활 관련 사항
예로부터 방풍림이나 녹음을 위하여 심었으며, 목재는 기구재, 운동 기구 재료로 이용되며, 도마의 재료로 가장 좋다. 열매는 식용, 나무껍질과 잎은 약용 등에 활용 된다.
〰️〰️〰️〰️〰️〰️〰️〰️〰️〰️〰️
제주도에 살면서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몰랐던 나무들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좋습니다.
올해에는 시기에 맞춰서 팽나무의 꽃과 열매를 보러 다시 이곳 명월리를 방문해야 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